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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실업,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한다

글로벌 스포츠웨어 제조 전문기업 호전실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올해 상장을 추진한다.

호전실업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전실업은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985년 설립된 호전실업은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노스페이스 등 글로벌 탑 브랜드에 스포츠웨어, 특수 기능성 액티브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1993년 리복을 시작으로 나이키(2003년), 노스페이스(2007년), 아디다스(2008년), 언더아머(2011년)에 차례로 공급, 현재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총 7개의 생산공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MLB, NBA, NFL, NHL 등 미국 4대 스포츠리그 유니폼을 제작, 공급하고 있다. 현재 호전실업의 유니폼을 입는 전 세계 스포츠 팀은 약 40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호전실업의 매출액(연결기준)은 2,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가장 많은 25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호전실업은 미국의 온라인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인 Fanatics와 신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공급해 글로벌 스포츠웨어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예심 승인에 따라 호전실업은 2016년 내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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