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하계농촌 봉사활동은 삼성 그룹 내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봉사 프로그램이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농촌 및 산간 오지 마을을 찾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23개 마을을 찾은 임직원 수는 2,000명, 누적 이동거리 8,000km, 교체 전선 22km, 교체 전구 2,200개, 수지침 4만2,000점, 효도사진 730명이다. 프로그램도 매년 진화하고 있다. 농촌 일손 돕기 위주에서 낡은 집 배선 교체, 전자제품 수리, 효도사진 촬영, 수지침 활동 등을 진행했다. 삼성전기 내 200여개 봉사팀은 하계 농촌봉사활동 외에도 1사 다촌 결연, 인공관절 무료시술,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장애아동 오케스트라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덥고 힘들긴 하지만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되니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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