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할인 혜택을 강화한 유·무선 통신서비스 결합상품인 ‘온가족플랜’을 31일 출시했다. ‘온가족플랜’은 인터넷 3년 약정을 기준으로 기존 대비 1,100~3,300원이 더 저렴한 서비스다.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요금이 많건 적건 관계 없이 고객의 서비스 가입 회선 수를 기준으로 할인을 제공하므로 평소 휴대전화 사용량이 많지 않은 가정일 수록 유리한 상품이다. 가입 고객들은 할인금액을 자신의 가족중 한 사람에게 몰아줄 수도 있어 휴대전화 요금 지불이 부담스러운 노부모나 재학생 자녀 등에게 안성맞춤인 효도상품, 자녀사랑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족 3명이 온가족플랜에 가입하고 그중 한명이 59요금제를 쓸 경우 총 휴대폰 할인금액 1만7,600원을 한 명에게 몰아줄 수 있다.
KT는 ‘총액 결합 할인’ 상품을 통해 고객의 가족 간 이동통신 요금 총액을 합산해 매월 최대 3만5,100원씩 가격 할인을 예고했다.
이 상품에 가입한 가족고객의 이동통신서비스 요금 총액(3년 약정 기준)이 월 2만원 미만이면 7,700원을, 2만원 이상이면 1만1,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추가 할인 혜택도 있다. 가족합산 모바일 월정액 총액이 5만9,000원~9만9,000원이면 5,500원 추가 할인되며 9만9,000원~12만9,000원이면 1만6,610원 추가 할인된다. 이어서 합산요금이 12만9,000원~15만9,000원이면 2만2,110원 추가 할인, 15만9,000원 이상이면 2만7,610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LG유플러스 역시 ‘한방에홈2’ 상품을 출시하고 최소 모바일 요금 4만4,000원 이상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회선 수, 요금액 등을 고려해 최대 2만3,05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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