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르는 해양생물의 이름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1일 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해양생물에 대해 쉽게 물어볼 수 있는 해양생물 정보 앱 ‘마린통’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8월부터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는데 이달부터는 아이폰 사용자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까지 사용자가 등록한 해양생물 사진은 1,238건, 이 중 생물 전문가가 분석한 사진은 733건이다.
서비스는 사용자가 바닷가에서 모르는 생물을 발견했을 때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전문가가 답변해주는 방식이다. 또 사용자가 올린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근처에 자주 나타나는 해양생물 정보도 제공한다. 바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양생물 정보와 해파리 출현 정보 등도 제공된다.
해수부는 마린통의 본격 서비스 제공을 기념하여 이달 2일부터 26일까지 해양생물을 찍어 올리는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하여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도 한다.
박승준 해양생태과장은 “바다여행에서 발견한 해양생물 사진을 마린통에 공유하면서 잘 몰랐던 해양생물도 익히고 우리 바다의 소중함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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