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한 ‘고객사랑 시니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약 71만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전담 콜센터 상담사 제도를 운영, 전문 교육을 받은 상담사 110명이 고령자 응대를 전담토록 했다. 이로써 65세 이상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하면 바로 전담 상담사에 연결돼 복잡한 자동응답(ARS) 절차를 생략하고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은 또 고령자를 위해 보험 관련 서류와 안내자료 디자인을 개선, 핵심내용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또 연금 개시 시점이 지났으나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직접 연락해 연금을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연금 지급신청을 하지 않는 고객이 연간 약 2만5,0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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