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보다 5.25% 오른 5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3분기 성장 전망에 탄력을 받아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부품산업 비수기에도 2분기에 비교적 고무적인 실적을 올렸다”며 “3분기에는 정보기술(IT) 성수기 진입에 따른 고객사들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 모듈 수요 증가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동차 전장 사업 부문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인다는 소식도 삼성전기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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