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행, 레저 관련 종목이 대외변수에 우울한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지난 해 메르스 기저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파라다이스의 영업이익이 72.9%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해 3·4분기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중국 브이아이피(VIP) 고객 감소로 실적이 안 좋았다”며 “올해 같은기간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72.9% 늘어난 1,00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액도 매 달 지난 해 같은기간에 비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 연구원은 “기저효과도 있지만 2·4분기는 부산점에 카지노를 새로 짓게 되어 4개(워커힐, 제주그랜드, 인천, 부산) 영업장이 매출로 반영된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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