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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주 한화증권 대표 자사주 2만주 장내매수…6만주 보유

여승주 한화투자증권(003530)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2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9일 공시했다. 여 사장은 지난 6월에만 4차례에 걸쳐 각각 1만주 씩 총 4만주를 매입했다. 이번 2만주를 추가로 사들여 여 사장이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지분율은 6만주(0.07%)로 늘어났다. 주당 평균 취득단가는 2,867원으로 총 1억7,202만원 가량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

여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다음달 실시되는 유상증자에도 참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확정발행가액이 액면가(5,000원)보다 낮은 2,245원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에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사장은 직접 주주들에게 편지를 보내 공매도 예방을 위해 주주들에게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신주배정기준일 기준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에게 배정되는 주식수는 주당 0.8205375주다. 여 사장은 이번 매수로 최대 4만9,232주를 청약할 수 있게 됐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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