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대표이사로서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된다. 아울러 다음달 실시되는 유상증자에도 참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셈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확정발행가액이 액면가(5,000원)보다 낮은 2,245원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에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사장은 직접 주주들에게 편지를 보내 공매도 예방을 위해 주주들에게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신주배정기준일 기준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에게 배정되는 주식수는 주당 0.8205375주다. 여 사장은 이번 매수로 최대 4만9,232주를 청약할 수 있게 됐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