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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생명공학 10년 로드맵 다시 짠다"

'2017~2026년도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수립 착수

원천기술 확보 방안 보강될듯...맞춤형 지원도 제공"

미래부 등 8개 부처, 공청회 등 통해 의견수렴 예정

정부가 생명공학(바이오) 한류의 향후 10년 로드맵을 다시 짠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서울 서초구의 한 호텔에서 ‘2017~2026년도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수립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은 생명공학육성법에 따라 정부가 마련해온 장기정책 청사진으로서 지난 1994년과 2007년 각각 1차, 2차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이번에 다시 수립작업에 들어가는 3차 기본계획이다.

정부는 앞으로 설문조사 및 전문가 리뷰, 전국 단위 공청회 등을 통해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모아 3차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3차 계획에선 원천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이 보강될 전망이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실장은 “앞으로의 10년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에 주목할 시기”라며 “정부는 민간이 그린 청사진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민병권기자 newssroom@sed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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