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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일본특수·YG플러스’ 수익 기대-하나금투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자회사 YG플러스와 일본 특수 등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는 1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중국 이슈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내년 일본과 자회사 YG플러스에서 증익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YG의 2·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33% 증가한 68억원을 올렸지만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와 관련된 비용이 일부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봤다.

아울러 사드와 관련 중국 이슈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자회사 YG플러스와 일본 특수 등을 고려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YG가 AVEX라는 일본 현지 최고 파트너를 구했고 빅뱅이라는 최고의 콘텐츠를 현지화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텐센트·웨잉이라는 현지 파트너와 YG 콘텐츠 경쟁력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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