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12% 오른 7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5만9,800원으로 거래를 마친 현대엘리베이터는 4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국내 주택분양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엘리베이터 설치는 건축공정 마무리 단계에 해당돼 내년까지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호재 등에 힘입어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터가 3·4분기 영업이익이 4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건설업의 계절적 성수기와 그간 준비한 해외법인이 결실을 맺으며 성장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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