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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힘...생산·소비·고용·수출 전국 1위

광공업 생산 17%↑, 소비 13%↑, 수출 15%↑

‘구조조정’ 경남 소비 전국 꼴찌...울산 서비스업 생산 전국 최하위





제주도 경제의 나홀로 호황이 계속되고 있다. 내륙에 사는 한국인의 제주 이주 열풍,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에 힘입은 결과다.

18일 통계청의 ‘2·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주도는 생산, 소비, 건설, 수출 등 전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우선 광공업 생산을 보면 17.2%(전년 대비) 증가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1%)보다 월등히 높았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8.7%로 역시 전국 1위였다. 전국평균(3.7%)의 2배가 넘었으며 2위인 대전(4.4%), 강원(4.4%)도 멀찍이 따돌렸다.



소비도 마찬가지였다. 13.2% 성장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으며 전국 평균(6%)도 여유 있게 넘어섰다. 이 밖에 고용도 6.2% 증가해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으며 건설수주는 무려 408.2% 폭증했다. 전체 수출이 죽을 쑤고 있지만 제주도 수출은 14.8% 급증했다. 인구도 4.3%가 순유입 돼 경기(28.1%), 세종(6.3%) 다음으로 높았다.

반면 구조조정에 신음하는 경남, 울산 경제는 악화했다. 경남의 소매판매 지수 증감률은 1.2%로 전국 꼴찌였다. 전국 평균(6%)도 밑돌았다. 울산도 2.7%로 꼴찌에서 3번째였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도 울산이 1.6%로 전국 최하위였고 경남도 3%로 전국 평균(3.7%)에 못 미쳤다. 실직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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