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2,050선에서 보합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장중 신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 반전했다.
2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38% 하락한 2,048.42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코스피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영향을 받아 전 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09%) 내린 2,054.37에 출발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임원들의 기준금리 인상 시사 발언으로 S&P500지수가 전장대비 0.14% 하락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0.24% 떨어졌다. 나스닥 지수도 0.03% 하락 마감했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 9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2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0.57%), 전기가스업(0.37%) 상승세인 반면, 보험(2.01%), 금융(1.38%)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0.24% 내린 16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장 초반 169만2,0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000660)(0.47%), 아모레퍼시픽(090430)(0.67%) 등은 오르는 반면 현대모비스(012330)(1.74%), 삼성생명(032830)(1.46%)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전 날 대비 0.23% 내린 694.63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4.50원 오른 1,122.20원을 기록 중이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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