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럭셔리 수입차-메르세데스벤츠 GLC·GLE] 콤팩트서 대형까지…국내 판매 SUV 4개차종 11개 라인업

ML 시리즈를 계승한 ‘더 뉴 GLE’는 기존 모델보다 효율성이 향상된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안정적이고 민첩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한다./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까지 2만8,67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6.6%가 늘었다. 독일 3사 중 유일하게 판매가 증가했다. C·E·S클래스 등 세단 차급이 골고루 잘 팔렸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판매 증가가 큰 몫을 했다. 벤츠코리아는 올 1~7월에 총 5,459대의 SUV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2%나 증가한 수치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지난해 말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피리언스’에서 “벤츠 전체 판매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는 SUV를 2016년에는 두 배 더 팔겠다”고 공언했는데 올해 판매 증가세는 이를 넘어선다. 현 추세대로라면 벤츠코리아의 올 SUV 판매량은 9,000~1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SUV 판매량(3,071대)보다 세 배나 많다.

벤츠가 이처럼 수입 SUV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벤츠는 지난 한 해에만 총 4종의 SUV 모델을 선보이며 21개 세부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지난해 새로운 모델 작명법에 따라 라인업을 크게 6개 모델로 정비했다. 오프로더인 G클래스는 기존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고 럭셔리 SUV인 GL은 GLS로, 프리미엄 SUV인 M클래스는 GLE로 명명했다. 중형 SUV인 GLK는 GLC로 이름이 바뀌었다. 콤팩트 SUV인 GLA와 중형 SUV 쿠페인 GLE 쿠페 등을 포함해 벤츠의 SUV 라인업은 6개 차종, 31개 세부 모델로 구성됐다. 이중 4개 차종, 11개 모델이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차종은 GLC다. 지난달까지 2,067대가 팔렸다. 기존 GLK의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GLC’는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차체가 커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전장과 전폭이 이전 모델 대비 각각 125㎜와 50㎜ 길어졌다. 최신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강화했고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SCR) 기술을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를 비롯해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및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이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기존 M클래스를 계승한 GLE도 주력 SUV 차종이다. 총 8개 모델 중 국내에는 디젤 모델인 ‘더 뉴 GLE 250 d 4매틱’과 ‘더 뉴 GLE 350 d 4매틱’,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E 63 4매틱’ 등 3개 모델이 출시됐다. 1~7월 1,725대가 판매됐다. 3개 차종 중 더 뉴 GLE 350 d 4매틱이 가장 인기가 좋다. V형 6기통 신형 디젤엔진이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 효율이 뛰어나다.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63.2㎏·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7㎞다.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LE 63 4매틱은 5.5ℓ 바이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제로백이 4.3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50㎞에 이른다.

콤팩트 SUV인 GLA도 최근 소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꾸준한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1,550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58%나 판매량이 늘었다. 도심 주행과 스포츠·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벤츠코리아는 7인승 대형 SUV인 GLS를 오는 4·4분기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GLS는 최상위 안전기술과 넓은 실내 공간, 최고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SUV의 S클래스”라며 “GLS 출시로 차급별 SUV 라인업이 완성돼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기존 GLK의 완전변경 모델로 첫 선을 보인 ‘더 뉴 GLC’는 모던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차체가 커져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췄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