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공식 수입사인 한불모터스가 도심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C4 칵투스’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한불모터스는 23일 서울 강남구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시트로엥 C4 칵투스’ 출시행사를 갖고 전국 매장을 통해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C4 칵투스는 기존에 국내외에서 볼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헤드램프와 차량 옆과 뒤에 ‘에어범프’가 장착돼 있다. 플라스틱 소재 겉면에 내부에는 에어캡이 장착돼 있어 주차장 등에서 옆차가 문을 열어 나는 상처 등을 방지해 준다. 또 차량 사고시 충격도 흡수한다.
C4 칵투스는 세계 최초로 조수석 에어백을 천장에 달았다. 이를 통해 대시보드에는 대용량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푹신한 소파시트와 간편한 버튼식 기어장치인 ‘이지 푸시’도 특징이다.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의 1,560cc 블루HDi 엔진과 ETG 6 변속기가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7.5km다. 최대 출력은 99마력으로 동급 국산 소형 SUV 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1,75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돼 도심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다.
외장 컬러도 헬로 옐로우, 딥 퍼플, 젤리 레드, 블루 라군, 올리브 브라운 등 총 10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C4 칵투스는 지난 2014년 유럽 첫 출시 이후 총 15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 달 중순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을 통해 200대가량 판매됐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시트로엥 C4 칵투스가 유럽에서 15만대 이상 팔릴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며 “C4 칵투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시트로엥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만족도도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는 샤인(Shine), 필(Feel), 라이브(Live) 세 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가격은 샤인이 2,890만원, 필이 2,690만원, 라이브가 2,490만원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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