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24일 보고서에서 “2·4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했지만 성장을 위한 투자로 보는 게 맞다”며 “메가박스 직영점 증가로 관객 수가 증가했지만 초기 비용과 광고선전비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4분기에는 영화 성수기 매출 증가와 직영점 증가는 결국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은 부진한 전분기 영업이익과 ‘국가대표2’ 흥행 부진 탓이지만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부터 한국 영화 흥행에 힘입어 영화관 매출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또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는 날씨 영향으로 여름과 겨울 영화관람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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