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4%(2만8,000원) 오른 164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4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하반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지난 23일까지 나흘 연속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직전 거래일까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은 7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3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일각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투자자의 관망심리가 높아진 가운데 실적과 수급 측면에서 안정적인 삼성전자로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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