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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못벗어나는 코스닥

코스닥 지수의 상승 탄력이 사라졌다. 코스닥 대형주 위주의 침체에 전체 성장 동력이 사라졌다는 평가다.

7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 내린 676.5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주요 종목은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전일 대비 0.81%(80원) 내린 9,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8월29일 2.48% 하락한 뒤 좀처럼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엔 장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6월2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당시 4.7%나 지수가 떨어졌지만 5거래일 만에 하락 지수 폭을 복구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락세는 코스닥 대형주의 침체와도 연관이 깊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을 보이는 종목은 이 시각 현재 3종목뿐이다. 카카오(035720)(-1.35%), CJ E&M(-1.02%), 로엔(-1.5%), 바이로메드(084990)(-1.52%), 휴젤(145020)(-2.24%) 등 규모가 큰 종목들이 1%가 넘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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