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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면세점 '주급 2만弗' 투어가이드 3명 선발

한화갤러리아 면접관들이 63빌딩 회의실에서 저우뤄쉐(화면)를 화상으로 면접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자그마치 주급 2만달러(2,180만원)를 받고 다음달 중국 국경절 시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서울 여의도 관광코스와 면세점을 소개할 면세점 투어가이드로 중국인 2명, 한국인 1명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면세점은 오는 10월3일부터 9일까지 근무할 투어가이드로 중국인 여성 저우뤄쉐(24), 중국인 남성 슝아오보아(21), 엄새아(26)씨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 모집에는 총 3,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1,00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저우뤄쉐와 슝아오보아는 학생이지만 이미 중국 웨이보 등 SNS에서 파워 크리에이터로 유명세를 떨치는 인물로 알려졌다. 저우뤄쉐는 팔로어 수만 4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엄씨는 한국에서 모델·배우·성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투어가이드로 최종 선정된 3인은 10월3일부터 9일까지 주급 2만달러를 받고 ‘면세품 신상품 쇼핑’ ‘아쿠아플라넷 63 물고기 먹이 주기’ ‘63빌딩 레스토랑 식사’ ‘서울 세계불꽃축제 관람’ ‘한강 요트 체험’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 SNS 채널에 미션 수행 내용을 공개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들 3인이 웨이보·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의 SNS채널에서 갤러리아면세점63과 여의도 관광 콘텐츠를 홍보하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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