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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DC형 퇴직연금 개인별 계좌체계 도입

기업 단위로 통합 관리되던 퇴직연금에 개인별 계좌체계 부여

기존 개인 명의로 관리하던 주식이나 펀드 등과 통합관리 가능

삼성증권(016360), DC형 퇴직연금 개인별 계좌체계 도입





삼성증권은 8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에 개인별 계좌체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 DC형 퇴직연금 가입자들은 자신이 소속된 기업 명의의 통합 계좌가 아닌 개별 개인계좌에서 퇴직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가입자는 삼성증권에 보유한 주식과 펀드 등 다른 자산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DC형 퇴직연금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기업 명의 계좌에 연결돼 관리되는 만큼 개인 명의의 다른 자산들과 함께 자산을 관리하는데 제약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DC형 퇴직연금에 개인별 계좌체계를 도입하면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상장지수펀드(ETF)도 편입할 수 있도록 매매시스템도 개선했다.



조인모 삼성증권 연금사업부장은 “DC형 퇴직연금 개인 계좌체계 도입으로 퇴직연금을 포함한 전체 자산에 대한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희망 고객은 지점 방문 없이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 등으로 거래용 ID와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개설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신청하는 DC형 가입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게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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