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가파른 환율 하락에도 고객사 신제품 출시 효과와 정보기술(IT)수요 회복에 따른 D램, 낸드 플래시메모리 출하향이 증가해 3·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D램 가격은 공급업체들의 탄력적인 시장 조절과 중화권 스마트폰업체 수요 회복으로 4·4분기에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낸드 플래시메모리산업 역시 공급업체의 3D 낸드 투자 확대 속에서 수요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5.4%, 26.5% 증가한 4조1,549억원, 5,730억원을 예상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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