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은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20%(2,150원) 오른 3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6월23일 상장한 녹십자랩셀은 면역세포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다. 최신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기대감 덕분에 상장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보유 물량 출회로 주가는 7월과 8월 50% 가까이 주가가 빠진 바 있다.
끊임 없이 하락하던 주가는 9월 들어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달 1일 2만7,850원을 기록한 녹십자랩셀은 9거래일 간 주가가 15% 상승했다.
수급도 개선됐다. 기관과 외국인은 상장 후 8월31일까지 각각 1만2,000주, 4,600주 순매도했다. 하지만 9월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112주, 1,309주 순매수로 전환하며 주가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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