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증권거래소에 수출한 매매시스템이 지난 싱가포르에서 열린 FOW 아시아 어워즈 2016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박혔다.
FOW(Futures and Options World)는 1982년에 설립된 세계 자본시장 관련 뉴스 및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자본시장 신기술과 관련한 시상식을 매 해 진행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한국 거래소가 지난 2014년 차세대 거래 시스템으로 개발한 EXTURE+을 기반으로 해외수출용으로 개량한 상품이다. 특히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이 공동 개바해 아제르바이잔에 제공한 매매 시스템은 사용자가 단기간 내 손쉽게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극대화한 장점이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현지 거래환경과 규정 등 특화요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고객맞춤형(Tailor-made Customization)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한국 거래소 측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거래소 IT시스템의 대외신뢰도가 높아지고 향후 해외사업 신규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KRX는 효율적인 시장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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