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6년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의 기업계속가치(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크기 때문에 회생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진해운을 살릴 것이냐 죽일 것이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법정관리 중이므로 최종 판단은 법원이 하는 것”을 전제로 이 같이 답했다. 이어 김 장관은 “40여년간 쌓아온 신뢰와 영업망, 사람이 가장 중요한 문제기 때문에 아시아-미주간 영업망, 아시아-한국간 영업망은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물밑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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