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3·4분기 철광석 가격이 전분기보다 오르면서 4·4분기부터는 원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자동차·조선·가전 등 실수요자에 대한 제품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철강재 가격이 상반기부터 올랐으나 분·반기 계약 위주의 실수요자 대상 제품가격은 한동안 인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원가 상승분이 향후 제품가격을 올릴 강력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 대형 철강업체들의 인수합병 소식이 시황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