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제어기기 전문 기업 오토닉스가 과자나 화장품 포장지의 색깔 이상 유무를 알아내는 컬러마크센서 BC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BC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한 색상 판별을 실현한다는 것이다. 이 제품은 R(Red), G(Green), B(Blue)의 3색 투광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색상 판별이 가능하다. 또 측정 대상에서 반사된 파장의 빛을 R, G, B의 비율로 연산, 총 12비트의 분해능으로 검출함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인 약 99.2%의 정확성으로 색상 판별을 실현한다.
BC 시리즈는 주로 과자나 화장품 포장지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포장지에 빨간색이 들어가야 하는데 파란색이 섞여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컬러마크센서를 파란색 모드에 맞춰 작동시키면 된다. 파란색이 검출되면 신호로 알려준다.
오토닉스의 한 관계자는 “BC 시리즈는 설정한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티칭 표시등과 동작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는 표시등을 적용해 사용의 편의성을 최대로 향상한 제품” 이라며 “색깔 이상, 라벨의 유무나 마크의 위치 확인에 주로 사용되는 본 제품은 특정 산업이 아닌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