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분기 전세계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대비 5,000억원 증가한 32조9,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이 2,263억 달러 늘면서 전체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고 혼합형, 주식형 펀드는 각각 318억 달러, 265억 달러씩 소폭 늘었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 증가는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때문으로 분석된다. 머니마켓펀드(MMF)는 4조9,794억달러로 전분기보다 658억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조금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대륙에서 2,924억달러가 늘었으며 유럽과 아시아태평양도 각각 1,507억달러, 439억달러가 증가했다. 한국의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보다 98억 달러 늘어난 3,618억 달러로 집계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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