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신진연구자들을 돕기 위해 2017년부터 개인당 연간 3,000만원씩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생애 첫 연구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미래부는 대학단위로 신청 수요을 접수한 뒤 지원 대상 연구자를 선발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만 39세 미만의 이공분야 전임교원에게 주어진다.
미래부는 2017년 생애 첫 연구비 사업을 위해 300억원을 예산에 편성하도록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상태여서 내년중 최대 1,000명의 신진연구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최종운영방안은 앞으로 학문분야별 12개 주요 학회 및 주요 대학 산학협력단 등을 통해 학계 의견을 수렴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첫 의견수렴은 5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한건축학회를 통해 개시됐으며 이후 각 학회별로 오는 11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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