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엘리엇 분사 요구에 삼성전자 "주주 제안 신중히 검토해 볼 것"

삼성전자는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의 분사 요구와 관련해 “주주 제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주라면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이와 관련해 회사는 관련 내용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삼성전자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지적하며 분사 및 특별 배당 실시 등을 요구했다.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미국의 나스닥에 각각 상장할 것을 주장했다. 또 삼성물산과 합병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3명의 독립적 이사를 이사회에 추가하라고도 요청했다. 또 700억달러(78조원) 수준인 현금 중 절반 이상인 370억달러(약 41조2,000억원)를 특별 배당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엘리엇은 미국의 억만장자 폴 싱어가 운영하는 펀드로 지난해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는 등 삼성의 경영에 공격적으로 개입하고 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0.62%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