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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LNG·자원개발 등 중장기 매력 주목-한국투자증권

한국가스공사(036460)가 3·4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 LNG 도입·도매판매 사업과 해외 자원개발 사업 등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한국가스공사는 3·4분기 1,296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지만 이는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은 매 분기 균등하게 발생하는데 판매량이 줄어들며 회수된 비용보다 집행된 비용이 더 많기 때문”이라며 “매년 3·4분기 반복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5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신 본업인 LNG 도입 및 도매판매 부문에 대한 관점이 긍정적으로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큰 폭으로 감소했던 LNG 판매량은 올해 8월까지 0.3%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앞으로는 수요가 다시 늘 것으로 본다”며 “다시 가스공사의 적극적 투자가 가능해진다”고 지적했다. 해외자원개발 부문에서도 손상차손 이슈가 올해 유가가 점차 오른다면 사라질 것으로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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