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소방관은 지난 5일 오전 울주군 회양강변 인근에서 고립된 차 안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조활동을 벌이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이튿날인 6일 온양읍 덕망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OIL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S-OIL은 2006년부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지난 11년간 47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는 등 소방관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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