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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현장경영 시동...미주 대체선박 찾아

유창근(왼쪽 첫째) 현대상선 사장이 14일 미주노선 서비스를 마치고 부산항에 막 도착한 현대포워드호에 올라 이규운(오른쪽 첫째) 선장 등을 비롯한 선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상선




유창근 현대상선 신임 사장이 14일 한진해운 사태로 미주 노선에 대체 투입됐다가 이날 부산항에 돌아온 현대 포워드호(號)를 찾았다.

현대 포워드호는 한진해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발생한 물류 대란에 따른 화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9일 긴급 투입됐던 선박이다.

유 사장은 현대 포워드호에 직접 올라 선상 간담회를 열고 선내 시설물을 둘러봤다. 현대상선은 “최근 한진해운 사태와 화물노조 파업으로 인한 현안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달 9일부터 미주노선에 투입된 대체 선박을 정기 서비스로 전환키로 최근 결정했다. 선대도 4,000~6,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으로 늘렸고, 기항지도 기존 광양-부산-LA 노선에 중국 상하이를 추가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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