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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뮤직, 중국 상하이 ‘2016 뮤직차이나’ 참가… 관현악기·신규 디지털 제품 공개

영창뮤직(A001890)이 중국에서 열리는 악기 전시회에서 관현악기와 신제품 디지털 악기 등을 선보인다.

영창뮤직은 중국 상하이에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악기 전시회 ‘2016 뮤직차이나’에 참가해 피아노, 디지털 악기, 관현악기 등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의 냄쇼(NAMM show), 독일의 뮤직메세(Musik Messe)와 함께 세계 3대 악기 전시회로 불리는 뮤직차이나는 전 세계 악기업체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음악축제다.

영창뮤직은 ‘Trying to Better Life’ 라는 전시 콘셉트로 국내 악기업체 중 최대규모인 32개의 부스를 마련한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서 영창뮤직은 커즈와일 차이나(KC) 시리즈 5종을 처음으로 모두 공개한다. KC시리즈는 미국과 한국의 전자악기 엔지니어들이 약 2년 간 개발한 중국 내수전용 디지털피아노로 학생용 교육모델부터 어쿠스틱 피아노 타입 고급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중국인들의 선호음색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와 태블릿 연결 등 첨단 기능들도 포함되어 디지털 세대로 급변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와 실용성까지 반영한 새로운 디지털 멀티 플레이어를 표방한다.

중국 내수 전체 디지털피아노는 지난 2010년 연간 37만대에서 매년 증가해 2015년 50만대를 돌파했으며 영창뮤직의 ‘커즈와일 차이나’ 는 올해 상반기 디지털분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 판매수량은 257%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밖에 영창뮤직의 고급 색소폰 브랜드 알버트웨버와 영창 어쿠스틱기타 피닉스 시리즈도 중국 관현악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알버트웨버 색소폰은 케니 지, 데이브 코즈와 함께 세계 3대 색소폰 연주자로 꼽히는 워렌 힐이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시기간 동안 직접 부스를 방문해 자신의 전용 모델을 연주하며 홍보할 예정이다. 알버트웨버 색소폰은 유럽산 모델 위주로 형성돼 있는 중국 고급 색소폰 시장에서 소리와 디자인 등 객관적인 품질로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진 영창뮤직 상무는 “세계 최대 악기 시장인 중국은 디지털과 실용음악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 며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차별성과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중국 전자악기와 관현악기 시장을 선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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