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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11월 미국 출시 '램시마' 성공 가능성 높아-유진투자증권

오는 11월 미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인플렉트라(램시마)의 판권을 보유한 화이자가 11월 하순 미국시장 출시를 발표했다”며 “미국 내 출시됐던 바이오시밀러의 성공 사례를 고려하면 인플렉트라의 성공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바이오시밀러 1호인 산도즈의 작시오는 오리지널 약보다 15%에 할인된 가격에 출시되어 1년만에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플렉트라는 경쟁 제품이 없고 약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항체 의약품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약가에 대한 소비 탄력도가 작시오에 비해 더 높을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따라서 출시 2년 내 인플렉트라가 미국 시장 점유율 30%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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