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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지역특구 우수상품에 '지역특구 마크' 부착

경주서 지역특구 마크 선포식 열어

수출 마케팅 등에 활용 가능

주영섭(왼쪽) 중소기업청장이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수특수 시상식에서 박병종 고흥군수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는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중기청




앞으로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 100대 수출 품목에 ‘지역특구 마크’가 부착된다. 정부는 ‘지역특구 마크’를 활용해 지역특구 우수 상품이 해외로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지역특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특구 마크’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특구 마크는 중기청이 선정하는 지역특구 100대 품목에 해당되는 상품에 부착된다.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나 특구운영 지자체가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 마크는 특구 제품 수출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창안됐다. 국내외 소비자들은 이 마크를 보고 대한민국 정부가 지역 특화 발전을 위해 지정한 특구지역에서 생산한 특화상품이라는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구제품 생산 기업과 지자체는 지역특구 마크를 수출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구 마크 선포식과 함께 우수특구 시상식도 열렸다. 전국 178개 지역특구 중 10개 우수특구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특구에는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가 선정돼 대통령표창과 상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우수특구에는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와 울산장생포고래문화특구가 선정됐다. 중기청은 매년 전년도 지역특구의 운영성과를 3단계로 평가해 평가대상특구(178개)의 10%의 범위 내에서 우수특구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지역특구를 지역일자리 창출의 중추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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