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5년 설립된 로윈은 철도 차량 부품 회사로 사업을 시작해 국내외 철도 차량 제작 회사로 발돋움했다. EMU, 모노레일, 객·화차 사업을 수행해온 로윈은 서울 지하철 7호선 라인에 차량 56량을 납품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다원시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하철 2호선 전동차 200량 제작 수주를 맡는 등 이번 합병이 두 회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다윈시스 관계자는 “전동차 생산의 핵심부품인 주요 전장품 및 신호제어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고, 피합병법인인 로윈은 전체 완성 전동차를 조립 및 생산하는 업체”라며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수직계열화 체계를 구축해 비용절감, 투자 효율성 제고, 래퍼런스 획득 등의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다원시스는 전력전자산업의 핵심원천기술 Application을 통해 핵융합전원장치사업, 플라즈마응용사업, 특수정류기사업, 전동차사업, 각종 최첨단 가속기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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