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013년부터 C형간염 치료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티오펜 우레아(TU·Thiophene Urea)라는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이 물질은 C형간염 바이러스의 특정 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가 간세포 내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이를 통해 간 안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한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김재선 J2H 바이오텍 공동 대표는 “이번 후보물질은 C형간염 치료제 연구개발의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투여를 통한 치료 효과 상승도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필기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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