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이 극심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시 지원에 나선다.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 우수 상품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또 판매수수료율 인하 등 공영홈쇼핑이 제공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해 어려움을 겪는 경주 지역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영홈쇼핑은 경북 경주시와 1일 경주시청에서 지역 농특산물, 중소벤처 상품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해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영홈쇼핑은 창의혁신상품과 수급 불균형을 겪는 고추, 쌀 등 농축수산물의 판매에 적극 나선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경주시에 관광객이 크게 줄어드는 등 경기 침체를 겪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맺었다.
양측은 경주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공영홈쇼핑 유통채널인 TV홈쇼핑과 온라인(인터넷 및 모바일)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다. 공영홈쇼핑은 최근 지역의 어려움을 감안해 판매수수료율 인하 등 최대한 지원 혜택을 늘릴 계획이다. 또 지역 농·특산물과 우수 상품을 공동 발굴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공영홈쇼핑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주의 우수 중소벤처 상품과 농특산물을 발굴해 전국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써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대표 특산물로는 으뜸농산물 품평회 대상을 받은 ‘이사금 쌀’을 비롯해 ‘천년한우’, ‘황남빵’ 등이 있다. 공영홈쇼핑은 이미 협약에 앞서 지난달 31일 이사금 쌀과 블루베리를 판매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