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기아차, 10월 美 시장서 소폭 성장

전년비 1.3% 판매 증가…현대차 늘고 기아차는 감소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 달 미국 시장 판매가 소폭 늘었다. 현대차가 선전한 반면 기아차는 후진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달 미국시장에서 각각 6만2,505대와 4만8,977대를 팔았다. 양사 합쳐 총 11만1,48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4.2% 늘어난 반면 기아차는 2.1% 감소했다.

현대차 판매 호조는 ‘투싼’과 ‘산타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이끌었다. 투싼은 8,088대가 팔려 전년 대비 10.8%가 늘었고 싼타페도 2.3% 증가했다. ‘벨로스터’도 지난 달 3,548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8% 급증했다.

반면 기아차는 ‘쏘울’과 ‘포르테(국내명 K3)’, ‘스포티지’가 많이 팔렸지만 ‘뉴 옵티마(국내명 K5)’와 ‘카덴자(국내명 K7)’ 등 중형급 이상 세단 판매가 부진하면서 역신장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하반기 들어 수요가 감소하면서 성장세 둔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판매 상위 10위권 내 브랜드 중 GM(-1.7%)과 도요타(-8.7%), 피아트크라이슬러(-10.2%), 혼다(-4.2%), 닛산(-2.2%), 폭스바겐(-9.5%) 등 대부분이 지난달에 판매가 줄었다. 판매가 늘어난 브랜드는 현대차와 스바루(4.1%) 두 곳에 불과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