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계열의 대성전기공업이 43년 만에 ‘LS오토모티브’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 기업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LS오토모티브는 LS그룹 계열을 의미하는 LS와 자동차를 뜻하는 ‘오토모티브(Automotive)’를 조합한 것으로, 자동차 전장 산업 전문기업이라는 비전을 담았다. LS그룹 계열사의 브랜드 파워와 자동차 부품 사업을 지향하는 회사의 지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사명은 주력 사업분야인 자동차 전장부품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는 부품사의 재무 안전성과 영속성 등 브랜드 파워를 중시하는 성향이 커 해외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LS오토모티브의 영업활동과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LS오토모티브 대표는 “43년간 쌓아온 대성전기공업의 자동차 전장 사업 역량을 새롭게 출발하는 LS오토모티브에 효과적으로 접목해 세계를 선도하는 자동차 전장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첨단 친환경 부품 개발과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해 LS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S오토모티브는 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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