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3.4%나 웃돈다”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파업에도 겨울 타이어 성수기, 예상보다 낮은 판가 인하 속도, 제한적이었던 투입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호조였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 연구원은 수요의 회복세는 느리지만 타이어 판가 경쟁이 계속 완화되면서 한국타이어의 마진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수익성도 장기적으로 좋아질 여지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주가 수준도 주가수익비율(PER)이 7.7배로 과거 평균인 9배보다 낮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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