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는 7일 오후 1시5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49%(1,700원)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팀스는 복수의 장외 시장 대형사로부터 인수합병 제안을 여러 차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스가 인수합병 대상으로 꼽히는 이유는 기업 구조 덕분이다. 최대주주인 시디지와 자사주를 제외하면 유통주식 수는 지난해 기준 23% 수준이다. 또 자본금(10억원), 자본잉여금(201억원), 이익잉여금(39억원) 등 액면분할이나 무상증자, 합병에 적절한 규모라는 평가다. 특히 임직원이 10명 미만으로 별도의 구조조정이 필요없는 점도 피인수 기업으로 적당하다는 것이 IB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대주주 시디즈 입장에서도 대형 비상장기업에게 받은 인수합병 제안은 상장 후 자본 차익을 취할 수 있어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