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이날 ‘한미약품 수사결과 관련 사과 및 입장문’을 통해 “지난 9월30일 항암신약 개발 계약 해지에 관한 공시를 둘러싸고 혼란이 야기된 데 대해 한미약품을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주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일부 임직원들이 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 유출과 이용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회사로서도 매우 당혹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약품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약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전진해 국민과 주주들께 더 크게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측은 또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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