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훈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16일 “냉장 및 냉동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8% 증가한 8,262억원, 영업이익은 29.6% 오른 8,26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빙그레는 이미 올해 3·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 85.2% 증가한 2,461억원, 2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와 원가부담 완화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대비 4.6%p 개선된 33.2%를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냉장부문은 원유 기본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가공유 판매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냉동부문은 빙과 가격정찰제 확대 적용과 프리미엄 제품 런칭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 ▲빙과 가격정찰제 확대 ▲유통채널과의 협업 통한 화장품 출시 ▲제품 리뉴얼 등의 개선노력에 뒤따르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증권은 빙그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유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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