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신상명세가 중국 온라인사이트 등에서 무단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 공공기관이 중국 기관과 손 잡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2일 중국인터넷협회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교육, 대응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중국 내에서 불법 유통되는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피해를 막기 위해 홍보활동과 인식제고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법 제도 및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한중인터넷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불법 스팸메일 등을 막는 작업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
중국인터넷협회은 자국내 600여 개 인터넷 관련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아울러 스팸 정보 고발 센터를 운영하며 인터넷 이용자 보호 조사, 인터넷 백서 등을 발간해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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