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의 독서경영은 평소 다독가로 유명한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소신에서 비롯됐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인생에서 ‘문사철 600(문학책 300권, 역사책 200권, 철학책 100권)’은 읽어야 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그룹은 창업자의 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독서포인트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도서구매를 지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독후감 게시판, 독서토론 등 임직원간 도서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사회공헌재단인 동원육영재단의 ‘동원책꾸러기 캠페인’를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에게도 도서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송재권 동원그룹 HR 지원실 상무는 “동원그룹은 임직원 개개인뿐 아니라 회사, 나아가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책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얻고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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