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영업 효율화를 위해 지역본부 편제를 개편한 점도 특징적이다. 기존 92개점포는 88개점포로 조정된다. 법인영업 중심의 리서치센터는 윤희도 차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며 리서치센터장을 맡아 리테일과 자산관리(WM) 부문이 보다 강조된다. 기존 이준재 리서치센터장이 법인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 리테일영업간 삼각편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임춘수 부사장이 맡았던 GIS(글로벌기관세일즈)그룹도 임 부사장의 경질과 함께 해체된다. 대신 관련 부서들이 이준재 센터장이 관장하는 법인본부 소속으로 개편된다. 국제본부도 별도 조직으로 독립된다.
WM그룹장은 정일문 부사장이 계속 총괄하게 된다. IB그룹으로 편제됐던 퇴직연금본부를 다시 품었다. 사실상 김성환 경영기획총괄 부사장과 정일문 WM그룹 부사장의 투톱체제가 구성된 셈이다.
아울러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송상엽 한국투자증권 전무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임명됐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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