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장을 이틀 앞둔 27일 국내 채권 시장은 연말 분위기에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기관들의 회계 결산(북클로징)과 금리 인상 등 국내외 이벤트도 모두 마무리됨에 따른 매수세 실종 때문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0.3bp(1bp=0.01%) 오른(채권 가격 약세) 2.117%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0.3bp, 0.7bp 오른 2.117%, 2.171%에 장을 끝냈다. 50년물도 1.2bp 수익률이 상승한 2.189%를 기록했다.
단기물도 사정을 같았다. 1년물과 5년물은 0.2bp씩 오른 1.588%, 1.824%에 장을 끝냈다. 3년물만 수익률이 1.5bp 내린 1.654%를 기록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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