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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오뚜기, 수익보다는 점유율을 보라

신영증권이 지난해 4·4분기 오뚜기(007310)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비 1.4% 증가한 4,660억 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78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판촉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올해 오뚜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8%, 5% 증가한 2조426억원, 1,4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라면업계 1위 농심이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에 올해에도 매출액 성장은 면류 사업이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오뚜기는 판매량과 시장점유율에 초점을 맞춘 덕분에 점유율을 두 배 가량 키울 수 있었다. 이 같은 규모의 경제와 경쟁사의 가격 인상으로 가격경쟁력이 예전보다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다만 신영증권은 “질적 성장은 우수하지만 앞으로의 이익 성장성은 과거 3년보다는 줄어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0만원에서 9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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