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은 4일 대림산업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본계약이 1월 중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설계 작업은 올해 3·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하반기엔 이란 이스파한 프로젝트와 유사한 업무를 맡았던 S-Oil 온산공단 인력이 고스란히 이란 사업에 재배치될 예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박티아리 댐공사와 플랜트 등 추가적인 수주도 진행 중으로 해외 수주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림산업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봤다. 대림산업의 4·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조8,350억원, 영업이익은 45.6% 늘어난 1,0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2조8,367억원, 영업이익 1,271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7,000원에서 1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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